블라베의 취향편지

주식하시는 분들은 다 아는 유튜브 삼프로 아시죠.

금융관련, 특히 주식시장의 트랜드나 뉴스, 이슈 등을 잘 정리해서 알려주고,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설명도 듣고, 실속있는 질문으로 양질의 전문가 의견을 들려주니까

저도 아침 출근길에 보면서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많은 분들이 삼프로 유튜브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갈겁니다.

그런데, 오늘은 LG전자 주식을 분석해주셨는데,

내용을 들으면서 옆에 채팅창을 보다보니, 핑~하고 머리에 스치고 지나간 게 있어요.

뭐가 떠올랐냐면,

'오늘 LG전자 떴다가 상투잡는 사람 많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주식정보를 얻을 때 조심해야할게 있죠.

여러가지 주식정보를 듣거나 보게 될텐데요, 특히 많은 분들이 시청하는 이런 대형 뉴스채널에서 다루는 주식정보는 사고날 위험이 상당히 있어요.

이게 오늘 오전 10시의 LG전자 주가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종가는 이렇게 됬죠.

오전에 반짝 떴다가, 내리막길~

LG전자는 이미 연말-연초에 한번 크게 올랐고 (난 못먹었고...)

그래서, 이렇게 한번 크게 오른 주식의 추가매수는 신중해야할거란 생각을 했었거든요.

작년12월에 9만원대였는데, 연초에 크게 오르면서 14만원대에 한방에 진입해버렸어요.

단기투자로 본다면, 이미 오를만큼 오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오늘은 최고가 18만5천원을 찍었고, 서서히 하락해서 엊그제 가격대인 16만7천원대로 안착해버렸죠.

이래서, 뉴스만 보고 덜컥 덤볐다가는 큰 코 다칠 수가 있어요.

저는, 제가 분석한 종목, 이미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던 종목만 쳐다볼거에요

누가 어디꺼 좋다고 종목 얘기해줘도, 바로 덤비지 않고, 분석해본 다음 접근하죠.

사자 무리가 사냥을 하듯이 살금살금, 기회는 또 오기 마련이니까요. 천천히 기회를 포착해야죠.

급하게 먹으려고 덤비면 내가 상투를 잡을 확률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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