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Orchid,
Long time no see ~
6월중순에서 조금 지났는데 벌써 기온이 30도를 웃도는데 마스크까지 써야하니 조금만 걸어다녀서 숨이 차오른다.
COVID-19 시즌은 끝날 줄을 모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 외출도 가급적 자제하고
요즘은 어항꾸미고 구피 애기들 키우는데 열정을 쏟고 있어. ^^
어항 수질 관리에 수초가 도움이 많이 되는 건 알지.
물에서도 잘크는 미나리가 수질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도전해봤어.
미나리를 씨앗이나 모종을 쓴게 아니고, 그냥 마트 채소코너에서 파는 생 미나리 (산미나리 혹은 돌미나리 라고 적혀있었던 듯)를 사다가, 해물탕에 넣어 먹고 일부를 잘라서 어항에 그냥 꽂아놔 봤어. 줄기 길이는 대략 5~6센티정도.
미리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처음 미나리 사진은 백과사전 참고했어.ㅡ.ㅡ
6월20일, 1일차, 사진 업뎃1
일부는 물위에 절반만 담가보고,
일부는 물속에 수초처럼 꽂아놔봤어
6월24일, 사진 업뎃2
물 속의 미나리 줄기 중에 한개에서 잎이 났어.
옆 어항에서도 잎이 한개 피었네
물 위에 꽂아둔 건 두개가 잎이 났어
6월30일, 11일차, 사진 업뎃3
잎이 자라난 줄기 7개를 모아서 따로 심었고,
나머지 줄기들은 버렸어 (아무런 반응이 없고 흐물흐물 녹아내려서...)
11일차에 살펴보니, 어항 속에 심은 미나리 줄기 30여개 중에 7개만 잎을 피웠고, 뿌리가 조금 자라나기 시작했어.
미나리 줄기에서 잎과 뿌리가 나온 것과 아닌 것의 차이를 살펴보니, 아무곳에서나 나오는 게 아니라,
줄기의 마디가 있는 부분에서 위로 잎이 나고, 아래로 뿌리가 나온 것을 알 수 있었어.
!! 마디가 있는 줄기 부분을 이용하는게 포인트 !!
잎과 뿌리가 조금 더 자라는 것을 지켜본 후에 뿌리를 흙속으로 옮겨심어야겠어.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매운탕을 한번 더 해먹어야겠네.
다음 업뎃을 기대해~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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