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연일 내리는 빗줄기에 무더위가 한풀 꺾여 시원하다 싶었는데,
이제는 폭우가 되어 쏟아지니 물난리날까 조마조마하며 뉴스속보에 귀를 기울이게 되네요.


오늘은 물꽂이 해두었던 스킨답서스를 분위기 바꿔보려고 어항 속에 심었어요.
스킨답서스는 덩굴과 식물이고 물을 좋아해서 어항에도 많이 넣는다길래 한번 해봣어요.



그랬더니 구피들이 나뭇잎위에 올라가서 쉬는거 같아요.
제법 오래 있기도 하고, 번갈아가면서 나뭇잎에 올라가네요.


베타가 잘 때 나뭇잎에 기대어 자는건 봤었지만
구피가 저러고 있는건 처음 보네요.

물생활을 한지 얼마 안됬지만
하면 할수록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게 되네요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보내세요

취향편지

반응형
반응형

Hi Orchid,

Long time no see ~

6월중순에서 조금 지났는데 벌써 기온이 30도를 웃도는데 마스크까지 써야하니 조금만 걸어다녀서 숨이 차오른다.

COVID-19 시즌은 끝날 줄을 모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 외출도 가급적 자제하고

요즘은 어항꾸미고 구피 애기들 키우는데 열정을 쏟고 있어. ^^

 

어항 수질 관리에 수초가 도움이 많이 되는 건 알지.

물에서도 잘크는 미나리가 수질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도전해봤어.

미나리를 씨앗이나 모종을 쓴게 아니고, 그냥 마트 채소코너에서 파는 생 미나리 (산미나리 혹은 돌미나리 라고 적혀있었던 듯)를 사다가, 해물탕에 넣어 먹고 일부를 잘라서 어항에 그냥 꽂아놔 봤어. 줄기 길이는 대략 5~6센티정도.

미리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처음 미나리 사진은 백과사전 참고했어.ㅡ.ㅡ

 

미나리 (백과사전참고)

 


6월20일, 1일차, 사진 업뎃1

일부는 물위에 절반만 담가보고,

 

어항에서 미나리 키우기, 6월20일, 1일차

 

 일부는 물속에 수초처럼 꽂아놔봤어

 

어항에서 미나리 키우기, 6월20일, 1일차

 

 

 

 어항에서 미나리 키우기, 6월20일, 1일차

 

 

 

6월24일, 사진 업뎃2

물 속의 미나리 줄기 중에 한개에서 잎이 났어.

 

어항에서 미나리 키우기, 6월24일, 5일차

 

옆 어항에서도 잎이 한개 피었네

 

어항에서 미나리 키우기, 6월24일, 5일차

 

물 위에 꽂아둔 건 두개가 잎이 났어

 

어항에서 미나리 키우기, 6월24일, 5일차

 

 

6월30일, 11일차, 사진 업뎃3

잎이 자라난 줄기 7개를 모아서 따로 심었고,

나머지 줄기들은 버렸어 (아무런 반응이 없고 흐물흐물 녹아내려서...)

 

어항에서 미나리 키우기, 6월30일, 11일차

 

 

11일차에 살펴보니, 어항 속에 심은 미나리 줄기 30여개 중에 7개만 잎을 피웠고, 뿌리가 조금 자라나기 시작했어.

미나리 줄기에서 잎과 뿌리가 나온 것과 아닌 것의 차이를 살펴보니, 아무곳에서나 나오는 게 아니라,

줄기의 마디가 있는 부분에서 위로 잎이 나고, 아래로 뿌리가 나온 것을 알 수 있었어.

!! 마디가 있는 줄기 부분을 이용하는게 포인트 !!

잎과 뿌리가 조금 더 자라는 것을 지켜본 후에 뿌리를 흙속으로 옮겨심어야겠어.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매운탕을 한번 더 해먹어야겠네.

 

다음 업뎃을 기대해~

Bye~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