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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Orchid,


며칠후면 한국의 명절, 설날이야.

We celebrate New Year’s Day by the lunar calendar.

한국과 중국은 전통적으로 음력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어.

양력(solar calendar)으로 설날을 지내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음력(lunar calendar)으로 설날을 지내고 있어.

너두 예전에 한국 왔을 때 떡국 먹어봤쟎니? 그래, 하얗고 동그란 떡을 넣은 수프말야. 그거 먹는 날이야.


오늘은 떡국 얘기할 건 아니고, 세뱃돈 이야기를 해주려고 해.


설날이 되면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용돈으로 세뱃돈을 주는 풍습도 있거든.

그런데, 이 세뱃돈에도 인플레이션이 점점 생기고 있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해.

더구나, 5만원권 지폐가 생긴 이후 그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지.

친적이 많은 가족은 조카들이 5 - 6명, 많게는 10명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5만원권을 풀었다가는 부모들의 지갑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리거든.


그래서, 최근들어 사회적 운동처럼 생겨난게 ‘새뱃돈 1-3-5-7 운동’ 이란 새뱃돈 기준 잡는 사회적 운동이 있어.

연령에 따라 세뱃돈을 1-3-5, 1-3-5-7, 혹은 3-5-7-10 식으로 단위를 나눠주는거지.

집안마다 기준점이 조금씩 다르긴한데,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이거야.

초등학생과 그 이하는 1만원, 중고등학생은 3만원, 대학생이상은 5만원으로 기준을 정하고,

추가적인 경사스런 일 - 입학 졸업 생일 등 - 이 겹치면 한단계 올려주는거지. 그 외는 경제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말야.


내 경우는, 1-3-5-7로 하고 있어. 초등 1, 중등 3, 고등 5, 대딩 7. 난 조카가 그리 많지 않아서 이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



Anyway,

내 신발은 여기 있지만 내 맘은 항상 네 곁에 있는 것 알지,

건강히 잘 지내고, 담에 떡국 같이 또 먹자.


Bye 


참고1.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84%B8%EB%B1%83%EB%8F%88

  

https://namu.wiki/w/%EC%84%B8%EB%B1%83%EB%8F%88


 참고2. 올바른 단어: 세뱃돈, 세배,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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