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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랑하는 나의 오키드,

너의 편지는 언제나 감미롭고 따뜻해. 

지금 너와 난 8,90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지만 네가 보낸 글과 사진만으로도 너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얼마 전에 소개받은 책이 있는데, 네가 고민하는 것과 통할 것 같아 소개하고 싶었어.



Fearless Change에서 Linda Rising은
"컨설턴트가 하는 가장 큰 오해중 하나는 조직(회사)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희생할거라는 생각이다. 
개인들은 모두 개개인의 이익에 의해 움직인다
라고 했다고 적혀있네.


기업은, 정확히 말하자면 기업의 주주와 임원들은, 조직원들에게 무한한 열정과 충성을 원하고,

그런 직원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을 거란 것도 알고 있지.


한국에서는 기업을 '법인'으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말그대로 법적인 인간으로 대접한다는 말이거든.

다시 말하자면, 기업 역시 사람같은 행태를 한다는거야. 

기업의 내규가 있고 미션과 비전 등 기업을 설명해주고 구성하는 논리가 있지만

그 또한 사람같은 법인이기에 예외가 있고, 스스로도 개인(법인?)을 위한다는 논리가 있는거 같아.


잘 풀어보려했지만 나 역시 공부가 부족하여 설명이 점점 어려워지네. 

갑자기 Einstein의 말이 떠오르네.


내가 오히려 잘 이해가 안된거 같아.

두서없이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 용서해주길 바래.


어쨌거나 이 모든 것들이 너에게 가서 너의 것으로 다시 정돈되기를 바랄뿐이야.


영원한 너만의, 라멘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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